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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브라폰 - 박강노실로폰, 글로켄슈필, 마림바,
    카테고리 없음 2022. 5. 13. 13:32

     

    어렸을 때 음악 시간에 '실로폰' 혹은 '글로켄슈필'이라는 이름의 악기를 한 번쯤 다뤄보셨을 겁니다.오늘은 그 실로폰과 비슷한 악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실로폰과 그로켄슈필, 그리고 옆발로 마림바와 비브라폰까지 한 번 훑어봅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악기는 실로폰입니다. (이미지-네이버 백과사전)

    먼저 음악 하나 들으면서 갈까요?EvelynGlennie-MapleLeafRaghttps://youtu.be/CHBsFOl-SnA실로폰은 길이와 두께를 만들고 조정된 딱딱한 나무 막대기판을 피아노 건반 같은 방식으로 배열하고 그 음반의 아래에 공명 관을 부착한 것입니다.(공명관은 20세기 중반 들어 공명 관 없는 실로폰도 있습니다)음반은 보통 장미 나무로 만들어지고 금속 공명관은 소리의 질을 높이고 소리의 진동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두개의 굳은 채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하모니를 내기 위해서 3개 또는 4개동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한 손에 2개씩 가집니다(손이 3개면 6개 써도 좋은데.......)실로폰이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나무라는 뜻의 "Xylo~"소리를 뜻하는 "Phone"가 결합해서 만든 것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방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하고 유럽에서는 15세기경 자바 지방에서 온 음계실로폰이 전래되었다고 합니다.17~18세기에는 "건반식"실로폰이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 악기는 건반에 피아노가 줄을 망치로 두드리듯 건반에 해머를 부착시킨 것으로 3옥타브의 음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건반식 실로폰은 라켓 대신 피아노 건반에 의해서 제작되는 장치를 사용하여 쉽게 연주할 수 있으며 3개 이상의 화음을 동시에 낼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었지만, 라켓을 쓴 실로폰보다 음색을 내는 방식이 제한되고 소리도 아름답지 않은 실로폰 특유의 연타식 트레몰로의 탁월함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해서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채침은 머리에 사용된 재료에 의해서 중 강도, 딱딱한 강도의 고무 채 썰거나 플라스틱 등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바로 이 라켓이 부드러운소리부터 단단하고 맑은 소리까지 음색을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채썰기는 실로폰 소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실로폰은 롤(roll) 주법 외에는 음향을 오래 끌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서정적인 음악보다는 빠른 음계나 미끄러져 떨어지는(Glisando) 같은 형식을 반복하기에 좋습니다.

    그로켄슈필로 넘어갑니다.

    이것이 그로켄슈필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셨을 거예요 네, 맞아요. 바로 저희가 초등학교(혹은 국민학교)에서 실로폰이라고 부르고 동네 문구점에서 살다가 음악시간에 가져온 거예요. 제가 이 글을 처음 쓴 2006년에는 학생들이 그로켄슈필이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 학교에서는 가르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럼 음악 하나 들으면서 갈까요?

    Hedwig's Theme https://youtu.be/VSyLL9q0Oes 아주 맑은 음색의 금속음이 들리시죠? 강철 조각 30개를 크기별로 조율하여 피아노 건반 형식으로 배열한 것을 글로켄슈필이라고 합니다. 보통 휴대하기 편한 상자 안에 넣어두고 연주 시 뚜껑을 열어 받침대 위에 올려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리는 실로폰보다 한옥탭 높은 소리가 납니다.두드리는 라켓은 나무 손잡이에 고무, 천, 나무, 금속 등 여러 종류의 머리가 붙습니다.그로켄슈필은 독일어로 '종'이라는 뜻의 Glocken과 '연주'라는 뜻의 spiel의 합성어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크기가 다른 여러 종을 두드려 연주하는 데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나중에 종에서 금속판으로 바뀌게 되는데 대개 17세기 말부터 지금의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19세기 말에는 오케스트라에도 그로켄슈필이 도입됩니다.실로폰과 마찬가지로 건반식 그로켄슈필이 존재하지만 실로폰과 같은 이유로 많이 사용되지 않고 하모니 연주가 어려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마림바입니다. 마림바 연주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https://youtu.be/pNGEqGvz-ds 실로폰보다 무엇이 아래에 많이 붙어 있습니까? 마림바는 실로폰의 일종입니다. 소리가 실로폰보다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공명관(아래에 달린 파이프)이 실로폰보다 1옥타브 낮게 조정되어 있어 낮은 소리가 풍부해지고 음역도 넓습니다. 채썬 것은 실로폰보다 얇은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포근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마림바는 중남부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방에서 발달했는데 원래는 중앙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어 흑인 노예들에 의해 아메리카 대륙에, 이후 유럽에 전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원시적인 마림바는 호리병박을 공명통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금속공명관은 1910년경에 부착하게 되었습니다.마림바는 젊은 악기답게 여러 종류의 시도가 있었지만, 미국의 마림벨로스에는 엄청난 특수 공명 장치가 달려 있어 4명의 연주자가 함께 연주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낮은 소리 쪽이 금속판으로 된 마림바폰, 낮은 소리 쪽을 실로폰처럼 만든 마림바 실로폰, 클라리넷 같은 소리를 내는 나빈바(Nabimba)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비브라폰입니다.http://youtu.be/b0qffO4dF0o을 들으면 와삭와삭 소리가 요동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비브라폰의 특징입니다.비브라폰은 그로켄슈필의 일종입니다. 라켓은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면서 조율된 금속 건반 아래에 공명관이 달려 있는 것까지는 실로폰→마림바의 차이와 같지만, 비브라폰에는 음반과 공면관 사이에 전기 모터로 도는 팬(fan)이 붙어 있습니다.비브라폰은 그로켄슈필보다 여운이 긴 편이지만 모터를 회전시키면 팬이 돌아가면서 소리의 흔들림을 만들어냅니다. 이 방식은 보통 악기가 소리의 높낮이를 내는 방식인 비브라토(현악기:운지 한 손을 흔드는 목소리:성대의 운동)와는 다른 방법이므로 모터의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비브라토까지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상업적인 댄스 음악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비브라폰은 풍부한 음향과 달콤한 소리, 환상적인 음색 덕분에 이제는 오케스트라에서도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슷하지만 다른 네 가지 악기 - 실로폰, 그로켄슈필, 마림바, 비브라폰을 살펴봤습니다.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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