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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아나운서가 바다 건너 전한 사랑 [KBS 바다 건너 사랑 X 굿네이버스]
    카테고리 없음 2021. 12. 13. 18:59

    KBS 아나운서 이정민 님께서 '바다 건넌 사랑'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빅토리아 호수가 있는 곳 탄자니아 무완자.

    KBS 뉴스광장 생로병사의 비밀 VJ특공대 여유만만 아침마당 MC로 익숙한 이정민 아나운서가 어린 나이에 삶의 무게를 짊어져야 하는 13세 소녀 가장 베스티나와 9세 찰리스를 만나 사랑을 전해왔습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평소 어려운 아이들과 해외 봉사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바다 건너편에 전해지는 따스한 사랑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기생충에 감염된 아버지와 13세 소녀 가장 베스티나 학교 대신 직장에 나가는 베스티나 이정민 아나운서가 처음 찾은 곳은 탄자니아 무완자에서도 한 시간 정도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하는 섬마을입니다. 이곳에는 병든 아버지와 세 명의 어린 동생을 돌보며 살아가는 13세 소녀 가장 베스티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베스티나 가족과 얘기하고 있는 이정민 아나운서 베스티나는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할 나이인데 오염된 식수로 기생충에 감염된 아버지 대신 일하느라 학교에 못 갔어요. 주로 동네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스티나가 하루 2시간씩, 사흘 일하고 버는 돈은 1,000실링(500원)뿐입니다. 베스티나는 학교에 가는 친구들이 부럽지만, 가족을 생각하면서 학교 대신 일을 나가야 해요.

    작은 흙집, 베스티나 집안의 살림집인 베스티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비를 피해서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천장 어디선가 물이 떨어지는 작은 흙집은 다섯 식구가 함께 생활하기에는 너무 비좁아요. 집기류와 생활용품도 없어 평소 땅바닥에서 잔다는 얘기를 들은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빠와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돼요.

    비를 피하고 있는 베스티나

    빗방울이 뚝뚝 떨어져 가계를 헤아려 온 가족이 자다가도 일어나 비를 피하는데 이 집이 제 기능을 하는지,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인지.…

    이런 집까지 없으면 밖에서 자야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어요.베스티나 가족의 식사 코코넛 열매 오늘은 비가 와서 마땅한 일을 찾지 못한 베스티나 나무라도 구해 팔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그 뒤를 이어 동생 케빈도 자기 키만한 칼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음식으로 사용하지 않는 작은 코코넛 열매를 따기 위해서죠.

    (왼쪽) 코코넛 열매를 따는 케빈 (오른쪽) 형제들을 위해 코코넛을 깨고 있는 케빈 케빈은 작은 코코넛 열매를 따기 위해 나무에 큰 칼을 휘두르고 큰 가시 사이에 있는 열매를 온 힘을 다해 따냅니다. 이를 지켜본 이정민 아나운서도 케빈 대신 칼을 휘두르지만 성인이 돼서도 코코넛 열매를 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렵게 구한 코코넛 열매를 아프신 아버지께 드리는 케빈. 작은 코코넛 열매로 배고픔을 채워줄 수는 없지만 베스티나 가족의 식사가 될 것입니다.

    케빈의 손 상처를 어루만지는 이정민 아나운서
    아나운서 이정민과 대화하는 케빈과 베스티나 이정민은 아이 혼자만의 보호자, 아버지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함께 내원하였습니다. 병에 걸린 아버지는 배에 복수가 차서 서 있거나 걷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검진 결과는 기생충(주혈흡충)에 의한 감염. 간까지 나빠져서 지속적인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어요.
    병원 진료를 기다리는 베스티나의 아버지와 이정민 아나운서, 따뜻한 담요로 전하는 마음 베스티나의 집을 떠나기 전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새는 집에서 자야하는 아이들을 위해 텐트로 지붕을 덮고 아픈 아버지와 아이들이 보다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매트와 담요를 선물했습니다. 임시로 만들어진 텐트이지만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담요를 덮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이정민 아나운서는 조금이나마 안도했습니다.
    임시로 만든 텐트에 감사하는 베스티나
    베스티나 가족과 함께 찍은 이정민 아나운서의 모습 기생충 감염으로 부모를 여의고 할머니와 동생과 사는 9살 찰리, 6개월 된 동생을 돌보는 찰리, 이정민 아나운서가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부모님을 잃고 늙은 할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사는 9살 찰리의 가정입니다. 두 달 사이에 친부모를 잃은 찰리즈. 학교에 가야 하는데 80 가까운 할머니가 생계를 위해 일하는 동안 6개월 된 동생을 돌보기 위해 집에 있어야 해요.
    찰리의 할머니를 만난 이정민 아나운서의 할머니는 옆의 밭일을 도우면서 생계를 꾸렸어요. 일주일 이상 걸리는 일을 하고 받는 돈은 12000실링(6,000원). 제때 음식을 구하지 못해 외상으로 음식을 빌리기 일쑤예요. 하루 한 끼 먹기도 빠듯하고, 어린 손자가 아파서 울면서도 병원에 가지 못할 때면 할머니는 자식들도 친부모처럼 한 번도 병원을 못 가고 떠날까 봐 걱정하십니다.

    오염된 호수, 아이들의 일상적인 아이들과 함께 물을 뜨러 간 이정민 아나운서는 찰리즈 가정 역시 호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염된 호수는 아이들의 일상을 좀먹고 있었어요.

    호수에서 물을 긷는 찰리, 유수프, 깨끗하지 않은 물은 아이들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어요. 특히 배가 부른 유숙을 보면서 이정민 아나운서는 예삿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어요.
    배가 부른 유수프를 보고 걱정하는 이정민 아나운서의 물 때문에 아픈 아이들의 빠른 검진을 위해 이정민 아나운서는 찰리 가족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기생충 감염.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모두 호수 물에서 기생충에 감염되고 막내는 말라리아로 인해 열이 나고 아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생충 감염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찰리 일가와 이정민 아나운서
    병원 검사 후 이정민 아나운서와 대화하고 있는 찰리즈 할머니 호수의 물은 언뜻 보기에 깨끗해 보여요.하지만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기생충의 애벌레가 살고 있는데, 피부 점막을 통해 들어간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그냥 물을 사용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인 것 같았어요.(아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됐어요.이정민 아나운서는 기생충에 대한 약값이 1500실링(750원)인데 제때 치료하지 못해 상황이 악화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지금이라도 병원에 와서 다행이지만 계속 호수를 생활용수로 써야 하는 상황이 걱정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왼쪽) 마을 사람들이 사용하는 마을의 우물의 모습, (오른쪽) 호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모습, 아이들은 사랑받고 존중받아야할 존재입니다.그런데 이곳 아이들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 위기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라면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아나운서 이정민 씨가 만난 아이들은 가난과 오염수, 기생충 감염 등으로 고통스러운 일상을 살고 있었어요.

    세계 어린이들에게 이정민 아나운서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한 사랑은 7월 26일(일) 오후 10시 30분 KBS1 TV에서 방영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KBS 바다를 건너 사랑을 담아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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