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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이 의심돼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갑상선암도 전이가 되면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갑상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전이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소위좋은암이아닙니다. 갑상선은 목 앞 한가운데로 돌출된 이른바 '수울대'라고 불리는 갑상연골의 2~3cm 아래에 있습니다. 갑상선이라고도 합니다. 신체의 물질 대사를 촉진하여 몸이 열을 내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등 각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여기에 발생하는 암은 갑상선암입니다. 갑상선암은 암세포가 발생 부위에만 머무는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100% 수준으로 치료가 가능한 암입니다. 단, 목에서 멀리 있는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는 57.3%로 떨어집니다. 그 만큼 갑상선암이라고 하더라도 생명을 잃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갑상선암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갑상선 결절은 요오드 부족이나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갑상선의 일부 조직이 커져 덩어리가 생기는 경우입니다.양성 갑상선 종양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악성 갑상선 종양의 경우 아직 수술적인 치료가 표준적입니다. 양성 갑상선 종양이라도 비수술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결절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양성인지 악성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양성 갑상선 결절은?
- 양성과 악성의 구별이 애매한 경우 - 결절의 크기가 커서 미용적으로 제거가 필요한 경우 - 결절에 기도나 후두신경을 압박하는 소견이 있는 경우 - 결절에 의해 갑상선호르몬 이상이 생기는 경우
이러한 갑상선 결절의 증상이 있으면 양성 결절이라 해도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 되어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재발하거나 다른 곳으로 퍼질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환자의 대부분이 장기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10년이 지나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신속한 초기 치료와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시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의 복용을 게을리 하지 말고 정기 검진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재발 시 전이가 많아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경계심을 가져야 돼요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성을 의식하여 끊임없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음식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시마나 김, 미역 등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와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갑상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만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고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암은 거의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거나 갑상선결절이 있어 갑자기 목소리가 바뀐 경우, 갑상선결절이 갑자기 커지거나 만졌을 때 결절이 딱딱하게 움직이지 않아 기도나 식도를 압박하여 호흡곤란, 삼키기 등이 어려운 경우, 갑상선결절 이외에 림프절이 닿는 경우에는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 증상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이와 같이 갑상선 결절은 암일 가능성도 존재하며, 양성의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갑상선 결절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