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가 실시된 지 꽤 오래 되었어요.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1학기 또는 2학기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제도를 말해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시험 부담 없이 진로 탐색에 주력하니까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인가봐요. 물론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도다양한자유학기제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습니다. 오늘 소개합니다!조선시대 최고의 천문학자 이순신들은 조선시대 최고의 천문학자로 누가 떠올렸나요? 장영실, 세종대왕으로부터 신임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로 조선 전기의 천문학자 이순치입니다. 지금처럼 항공우주 관련 영화나 책, 정보가 없던 시절부터 한국 천문학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사람입니다. 당시에 한양의 위도를 맞췄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죠. 세종대왕은 처음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는데, 중국에서 온 천문학 책에서 그 값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를 크게 신뢰하게 되었다고 해요. 세종실록에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세종실록에는 지금의 간의, 규표, 태평, 현주, 앙부일구, 흠경각은 모두 이순치가 세종대왕의 명으로 이룬 것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중국과 아라비아 천문역법을 따라 편찬한 칠정산 내편과 편은 그의 대표적인 업적입니다. 이순치의 공헌으로 15세기 조선에서는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관측과 계산을 통한 독자적인 역법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때요? 항공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나요?예쁜 별을 매일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요.어렸을 때 검은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본 적이 있나요? 하늘 가득히 있는 별을 보면서 별을 관찰하는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데 천문학자들은 단순히 별만 관측할까요?천문학자는 행성, 항성, 은하 등 천체와 각종 천문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입니다. 각종 관측 기기를 이용하여 관측된 데이터를 통계를 내는 작업을 합니다. 과거에는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이 나뉘었어요. 천문학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분류하거나 서술하는 걸 주로 해왔다면 천체물리학은 물리법칙을 이용해 이들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거든요.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이 구분은 무의미합니다.우리가 생각하는 천문학자의 이미지는 산 정상에 올라 망원경으로 어두운 밤하늘을 관찰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접 접안 렌즈로 관측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요. 그 대신, CCD카메라로 매우 어두운 천체의 사진을 찍거나 그 스펙트럼을 기록합니다. 제주우주항공박물관을 방문하여 '천문 전문가의 세계' 프로그램을 들으면 더 즐거운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꿈과 재능을 찾는 자유학기제 학생들을 위해 천문 분야 종사자들의 직업을 알아볼 수 있는 '천문전문가의 세계'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알아볼 수 있는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의 직업과 항공전문가, 우주공학 기술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강연뿐만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여러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