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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일기: 급성 편도염 2020.8.14. #926일 #291일
    카테고리 없음 2021. 3. 30. 01:54

    2020. 8. 14. #92~6일 #291 일육아일기 급성 편도염
    어젯밤에 원준이 준이를 데리고 오랜만에 본집에 왔는데 의준이가 좀 따뜻해요.

    본가에 놓아둔 체온계로 열을 쟀더니 38.0도에서 다행히 상비약이 있어서 해열제를 바로 먹이고 땀을 흘려서 열이 떨어질까 했는데 몹시 흐물흐물하더라구요.

    열이 내리더니 그래도 찡하고 울면서 본가가 너무 더워서 그런가 해서 얼른 안고 저희 집에 왔어요
    힘내라고 요구르트도 먹게 했어요

    집에 하얀 우유가 넘쳐나서 우유를 발효시켜서 수제 요구르트를 오랜만에 만들어봤어요

    단맛이 없어서 그런지 안 먹어서 실패했어.제가 다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자두를 썰어서 같이 섞으니까 또 잘 먹었어요!

    열도 어느 정도 떨어지고 맛있는 자두 요구르트도 먹으니까 기분이 좋아져서 이렇게 웃어주네요!

    이제 곧 밤 8시니까 열이 나서 소아과는 물론 아동병원도 문을 닫았고, 열이 나더라도 갈 곳은 대학병원 응급실밖에 없는데 이번만은 제발 가지 말자.

    엄마 집에서 돌아온 원준이랑 기차 장난감도 조립했어요

    원래 남편이 아이의 장난감에 관심이 없어서 책이나 장난감은 내가 다 알아보고 사는데 이번에는 웬일인지 기차가 사주고 싶다.그렇지요

    근데 이게 3살 장난감이 아닌 것처럼 약간 하이퀄리티였는데 원준이는 되게 좋아했어요.

    아침에 원준이 준이 일어나기 전에 얼른 이유식 만들기

    후기 이유식에 들어가서 밥솥의 칸막이를 사용하기 너무 편해요!

    계속 시판 이유식으로 갈아 타고 싶어서 시험하고 있는데 가격면도 영양면도 제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 없어요.

    하루 세 끼 먹일 때 각각 쇠고기, 닭고기, 생선을 넣고 야채를 세 가지씩 듬뿍 넣어 주는 시판 이유식은 어디 없을까요?

    매일 주먹을 시키면 둘째 손가락을 세우고 오늘은 첫째 손가락으로 최고! 해주는 원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기저귀 벗고 팬티도 안 입고 아침 먹는데 오빠 엉덩이는 왜 만질 거야?

    원준이는 자기 전에 오줌을 싸라고 하면 밤새 기저귀를 벗기지 않고 깨끗한 팬티를 입혀 재우면 오줌을 싸요.ㅋㅋ

    이불 빨기 싫어서 기저귀 입히고 재웠는데 맨날 빈 기저귀라서 아까운데 언제 밤에 기저귀까지 졸업할까요?

    원준이가 등원을 시켜서 의준이는 엄마랑 다시 외출할 거예요.유모차 데리고 올걸... 라고 아라시 " & quot ;

    제가 점점 기력이 쇠약해지는지 준이가 점점 무거워지는지 조금만 걸어도 허리가 빠질 것 같아요

    집앞에있는마을의소아과가정휴무 진찰이라서 지하철을 타는것은 같지만, 아동병원으로 갈까 다른 소아과로 갈까 했지만, 그래도 가까운 박문호 소아과
    아기 몸무게가 11.2kg로 고정

    장중첩에 걸려서 탈수증상까지 와서 금식을 오랫동안 했고, 그 후에도 전혀 먹는 양이 늘지 않았는데 마르지 않은 것이 신기했습니다.;;

    진료결과 급성 편도염이래요 입니다!

    목 내시경을 해봤는데 후두에 빨갛게 붓고 흰 반점이 굉장히 염증이 심했어요.●항생제, 정장제 조합에 따라 집에 돌아간다

    집에 있는 오빠가 코 감기라고 했더니 코벵 시럽은 혹시 주말에 콧물이 흐르면 먹여주셨어요

    사실 아이들이 열이 날 때마다 두원인을 알기 전에는 무엇 때문인지 막막하지만, 이렇게 진료 한 번에 편도염이라는 것을 알면 마음이 편합니다.

    돌 전에 아이들이 열이 나면 원인도 찾으려고 다시 소변검사도 하고 이것저것... 할 게 많잖아요

    의준이가 약과 집에서 연수받는 남편 먹으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해서 집에 왔어요!
    집에 와서 약을 한번 먹여 보려고 재우려고 오는 길에 깨우려고 노력했지만 아기띠를 미리 온 순간에 꿀잠이 들어 어쩔 수 없이 재웠어요.
    아이가 자고 있는 사이에 밥솥리 유식으로 3일치 이유식 완성~!

    밥솥의 칸막이가 사이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만들어진 이유식의 양도 생각보다 많은 이유식이 나와서 이걸 어떻게 하지? 하고 있습니다 www

    오늘은 국물 비율을 잘 맞추고 입자와 얇음이 딱 마음에 들었지만, 이유식 전체 양조 조절 실패!

    이렇게 열심히 만들면 어떡하지.. 또.. 싱크대가 다 없어질까.. 아니면 반이라도 먹어줄까 ㅎㅎ

    편도선이 부어서 아픈지 더 먹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른도 목이 붓고 아프면 먹고 싶지 않게 될 테니까요.

    나름 맛있게 만들겠다면서 달콤한 호박과 고구마와 밤과 각각 이유식을 하나씩 넣어주셨는데 저녁은 그래도 한 그릇 다 먹었습니다.

    이유식 밥솥은 따로 안 사고 첫째도 둘째도 어른 밥솥을 씻어서 했거든요

    우리집 밥솥이 열일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집 점심은 냉동볶음밥과 라면!

    어린이는 정성스럽게 날을 맞이하고 어른들은 냉동제품과 인스턴트 지옥

    하지만 초등학생같은 남편이 딱 좋아하는 그런 구성이에요 ㅋㅋㅋㅋ

    오늘 어린이집에서 과자놀이를 한다. 있다고 해서 과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에 보채다가도 아침밥을 많이 먹여서 든든히 보냈습니다.
    근데 아침을 많이 먹인 건 과자와는 별 상관이 없나 봐

    끊임없이 과자를 먹고 또 먹고

    어제는 가위를 가지고 놀았는데 원준이가 가위를 잘 썼대요집에서 가위놀이를 해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잘하는지 신기해요?

    선생님이 가위를 못 쓰는 친구가 있어서 도와줬더니 원준이가 '선생님, 잘 안 돼, 도와줘' 해서 '원준이가 먼저!' 이렇게 했대요.

    이 관종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는 손도 안 잡고 뿌리를 박고 혼자 달리던 녀석이였는데 요즘은 길거리에서 엄마 손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아이 ㅋㅋㅋㅋ

    내가 둘째아들을 안고 짐을 나르는데 원준이가 손까지 잡고 가야하니까 힘들어서 연기 시작

    원준아 엄마 집이 어딘지 모르겠네원준이가 알려줄래? 라고 말하면, 무조건 달려서 안내해 줄 것입니다.www

    엄마가 너무 무거워.ㅠㅠ 하면 낮잠 이불을 가져다 주는 효도

    막상 들어보니까 무거우면 1분만에 "엄마가 들어"라고 다시 꺼내줬는데 ㅋㅋㅋㅋ

    아버지가 사준 선로 놀이 세트는 원준을 좋아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기차놀이로 잠도 못자고 밥도 안먹고 어린이집도 안갈꺼에요.ㅠㅠ

    내가 생각한 그림은 이게 아닌데ㅠㅠ

    그래도 두 번째 이유식을 먹이는 동안에는 혼자 놀 수 있는 거리가 생겨서 자주 활용하고 있지만, 점점 좁게 폭발하는 우리 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에서 널브러져 있는 장난감들을 볼 때마다 제가 저걸 다 쓸어 버리려고 이를 갈아요.

    앞으로 이런 부피가 큰 장난감은 키즈카페에서만 놀기로 해요.

    저녁에 친정엄마랑 식었어 이수회를 먹으러 왔습니다
    근데 네가 왜 거기서 나와?횟집 식당 한쪽에 이렇게 앵무새가 있어요

    지난번 왔을 때도 신기했는데, 왜 앵무새가 새장도 없는데, 날아가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이 가지에만 묶여 가만히 있는지 신기할 뿐이다.

    앵무새라서 말을 따라할꺼라 기대했는데 절대 아무말도 안한대 ㅋㅋㅋ

    겁이 많은 철보는 오늘도 옴과 친해지고 싶지만 가까이 가지 못해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요.
    저녁 한 그릇 더 먹고 좀 더 먹고 배 빵빵하게 나온 거 아니야?

    마치 밥 안 먹은 아이처럼 밥과 꽁치 한 마리를 혼자 다 먹은 아이

    식당에서 꽁치서빙 안해주면 "와~~원준이가 좋아하는 생선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는 바람에 어른들은 맛도 안보고 모두 원준에게 양보했어요.

    원준아 이것만 알아둬.엄마도 꽁치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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