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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가 아니라 편도염이었어! 0301 나는 목감기가카테고리 없음 2021. 1. 13. 04:51
0301문제하던 날, 난 목감기인 줄 알았는데 정말 목이 아파 잠에서 깨어나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목이 얼마나 부었나 싶어 목을 보니 하얀색?똑같은 게 하나 보였어그래서 핸드폰 플래시로 내 목을 비추고 거울을 통해서 봤더니 내 편도에 하얀 염증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다. 오른쪽, 왼쪽, 둘 다... 이거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까 소름 돋네이런 걸 본 적이 없어서 너무 충격이었어. 이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 거다ㅠㅠ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편도염이라고 친절한 버디에게 (내 버디가 아니라 버디 중 한 명이다) 나 편도염이라서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 지금 즐린에 독감이 유행하고 있으니까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아.하시면서 약을 권하셨다면 연수약 하나와 목에 뿌리는 스프레이 같은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약국에 가서 사면 된다고 하셨던(여기서 거의 18000원씩 쓴 약 두 개에...ㅠㅠㅠㅠ) 약 링크도 다 보내주셨고, 내가 질문을 계속해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것이 느껴졌다.
골든애플에 있는 benu에 갔는데 약사도 영어를 잘해서 다행이었다! 바로 약국에 가서 사서 목에 뿌렸다.기분 탓인지 증세가 좋아진 것 같았다.후후후후 그래서 경원 언니랑 베이비랑 kafec 가서 베이컨 토스트 먹었어근데 좀 짰어그리고 비트 샐러드는 맛있었어경원 언니가 여기 챔피언 와플이 진짜 맛있다니까 다음에 그거 먹어야겠다 그리고 우리는 쇼핑을 해서 u12로 갔다.왼쪽은 제가 샀는데 오른쪽은 베이비가 샀거든요 민현이 형 생일파티를 준비했는데 오늘은 민영언니가 슬로바키아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기 때문이다.경원이 언니가 미역국을 지휘하고 베이비가 밥을 만들었다.중간에 경원언니가 실수 하나 해서 원래 고기와 미역과 참기름을 볶은 후 물을 부어야 하는데 볶기도 전에 물을 부어버린 것이다.그래서 경원이가 어머! 백종원 아저씨가 볶아서 맛있다고 하셨는데ㅠㅠ어쩌지, 뜨거운 물 버리고 다시 볶을까??근데 베이비가 괜찮아. 오래 끓이면 다 맛있어결국에는 그냥 만들었는데 진짜 맛있었어 이날 재밌게 놀다가 너무 피곤해서 시간도 늦어져서 경원언니 침대에서 레고처럼 둘이 자기로 했다.근데 진짜 목이 아파서 잠을 못 잤어ㅠㅠ..무섭고 힘들었지만 남자친구가 계속 연락해주고 걱정해줘서 버틸 수 있었다.ㅠㅠ오전2시부터 4시30분까지 연락해주셨다(´;ω;`)